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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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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재학생 학식 지원 위한 ‘천원의 점심’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5 20:35

‘천원의 아침밥’ 행사 이어 동문 지원 받아 진행
11월 13일∼12월 21일 캠퍼스별로 천원 식사 제공

경희대

▲한균태 경희대 총장이 청운관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을 만나 천원의 점심 행사 취지를 설명하며 격려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재학생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점심’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은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후원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경희대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캠퍼스별로 식수 인원이 많은 요일을 선정해 천원의 점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소식을 접한 경희대 동문들의 자발적 기부로 기획됐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이 동문과의 만남에서 대학의 소식을 전하며 천원의 아침밥이 화두가 됐고, 이봉관 동문(상학과 66학번, 서희건설 회장), 박종복 동문(경제 76학번, SC제일은행장), 허상준 동문(법학과 82학번, KD운송그룹 사장), 문주현 동문(회계학과 83학번, MDM회장), 차정훈 동문(중어중문 83학번, 한국토지신탁 회장) 등이 참여해 성사됐다.

이번 행사는 캠퍼스별로 학생들이 점심을 가장 많이 먹는 요일을 선정해 진행한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11월 13일~12월 20일 청운관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시작부터 12월 14일까지는 매주 월·화·수요일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5500원 식단을 제공하되 4500원은 동문 기부로, 나머지 1000원은 학생이 부담하는 형식이다. 12월 15~20일 기말고사 기간에는 6500원 단가의 특식을 제공한다.

국제캠퍼스는 학생회관과 제2기숙사 식당에서 11월 13일~12월 21일 동안 각각 주 3일씩 매일 400여명에게 천원의 점심을 제공한다. 11월 22~24일 3일간은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식을 제공하고 푸드트럭도 운영해 총 800명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기부에 동참한 이봉관 동문은 "고물가, 팬데믹 등으로 후배들의 학업 환경도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총장님과 교무위원, 교직원 등이 천원의 아침밥 기부를 실천해온 소식을 전해 들었고, 동문들도 십시일반으로 후배를 격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기부 의미를 밝혔다.

신민환 학생(경영학과 19학번)은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도 자주 이용했다"며 "이번 천원의 점심 행사로 점심밥도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어 좋다. 양도 많고 메뉴도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어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흔쾌히 기부에 동참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보다 많은 학생이 학식 지원이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하며 마음껏 배우고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동문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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