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성이엔지가 대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솔라스킨’의 모습. 신성이엔지 |
대구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BIPV는 총 설비용량 15킬로와트(kW) 규모로 설치됐다.
BIPV에서 생산한 전력은 행정복지센터 건물에서 바로 소비된다.
BIPV는 국토가 좁고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설치 방식으로 알려졌다.
신성이엔지는 디자인 요소를 고려, 건설사 코오롱글로벌과 다양한 색깔을 갖춘 BIPV를 개발 중에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빌딩 확대에 따라 국내 BIPV 시장규모가 올해 2300억원에서 2030년 9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설치 의무화가 민간건축물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으로, 공공시설 및 아파트 등의 대규모 주택 단지에 적용해가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이란 건물에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30가구 이상의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제로에너지빌딩 5등급을 의무화한다. 5등급은 에너지자립률 20∼40% 수준으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르면 2050년에는 모든 신축 건물은 1등급(자립률 100%)으로 지어야 한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