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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기업 엔비디아 로고.로이터/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MS 주가는 2.05% 상승한 377.44달러로, 연초 대비 57% 오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MS가 최근 전격 해임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해 새로운 첨단 AI 팀을 이끌게 하겠다고 밝힌 것이 상승세를 부추긴 것이다.
AI 기대감은 지난해 말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에도 증시를 크게 달군 바 있다.
카슨 그룹(Carson Group)의 수석 시장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AI에는 아직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며 "MS나 엔비디아 같은 회사들은 확실히 이를 잘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주요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0.72%, 애플은 0.93%, 메타는 1.47%, 테슬라는 0.55% 올랐다.
특히 대표적 AI 수혜주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2.3% 상승한 50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245%나 올랐다. 시가총액의 경우 1조 2000억달러(1546조원)를 넘어섰다. 이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나 전기차 업체 테슬라보다 훨씬 큰 규모다.
오는 21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2일 오전) 발표될 실적 역시 호재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이때 이번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162억달러(21조원), 순익 72억달러(9조 3000억원)을 예상한다. 1년 전 같은 기간 매출 59억달러(7조 6000억원), 순익 6억 8000만달러(9000억원)를 기록한 것을 보면 매출이 170%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0개 분기 중 19개 분기에서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월가는 내년 가을까지 분기당 매출이 220억달러(28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 담당 애널리스트 52명 중 49명은 매수 또는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으로 평가했다. 나머지의 경우 보유(Hold)였다. 이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655.60달러로 현재 가격보다 약 30% 높다.
다만 아시아발 이슈는 엔비디아에 위협적인 악재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현재 대 중국 규제에 직면한 데다 생성형 AI 시장에서 대만계 CEO 리사 수가 이끄는 AMD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리사 수는 지난달 말 자사가 4분기에 약 4억달러(5000억원), 내년에는 20억달러(2조 6000억원)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을 대부분 차지해왔던 엔비디아에는 타격인 셈이다.
AMD 주가는 이날 0.75% 올라 121.53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CNBC 방송은 엔비디아의 비싼 제품 가격도 문제로 꼽았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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