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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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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한민국을 위한 길에는 여야, 진영도 없다"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0 21:29

"경기도는 다른 길을 가겠다"...적극재정, 미래투자, 경기RE100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시행될 수있도록 힘 모아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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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북부기우회 정례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대한민국을 위한 길에는 여야도 진영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경기도는 다른 길을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오직 경기 북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총예산 증가율 2.8% vs 6.9%, R&D 예산 증가율 -16.7% vs 44.3%, 환경파괴부 vs 기후에너지국, 서울 일극화 vs 균형발전, 이것들은 무엇을 상징할까요?"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추구하는 ‘다른’ 방향‘이다"라면서 "긴축 재정이 아니라 적극 재정, 미래 포기가 아니라 미래 투자, 환경 파괴가 아니라 경기RE100, ‘서울 메가시티’가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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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기우회 정례회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온종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지가 될 경기북부에 머물렀다"며 "많은 분과 함께 경기 북부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남양주시에서 열린 북부기우회 정례회에 참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주민투표가 내년 2월에 실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또 "정치권 일각에서 추진 중인 서울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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