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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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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화호에 멸종위기종 조류 10종도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7 07:47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해양환경교육센터와 함께 9일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에서 시화호 조류 동시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78종 2만6813개체 조류가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시화호에서 관찰된 조류 개체는 물닭이 6871개체로 가장 많고, 검은머리흰죽지 3858개체, 청둥오리 3431개체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멸종위기종 조류도 10종 2320개체가 발견됐다.

안산시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

▲안산시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 사진제공=해양환경교육센터

안산시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

▲안산시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 사진제공=해양환경교육센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혹고니-고니-저어새 등 3종 570개체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기러기-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새매-물수리-참매-잿빛개구리매 등 7종 1750개체가 발견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혹고니-고니-큰고니 등 도래는 시화호와 대송습지가 겨울철새의 주요 이동경로이자 안정적인 먹이 공급지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안산시는 보다 많은 종과 개체가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생태조사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최미연 안산시 환경정책과장은 "겨울철새의 중요한 기착지이자 월동지인 시화호 습지 보전을 위해 철새와 저서생물 등 시화호 일대 생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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