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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윌비스, 이준석 신당 창당 난항 소식에 약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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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비스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섬유업과 교육업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법인 윌비스가 약세다. 윌비스는 최대주주 겸 회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하버드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요 정치 시즌이면 테마주로 언급되는 종목이다. 최근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윌비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윌비스는 전날보다 56원(7.22%) 떨어진 720원에 거래 중이다. 윌비스의 주가는 최근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급등하며 이달 말 4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장중 800원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 전 대표의 신당에 주요 여권인사들이 참여하지 않으리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윌비스에 대한 투심도 식는 분위기다.

그동안 친이준석계로 분류하던 ‘천아용인’(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인사들이 신당 합류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데다가, 제3지대 정치세력과 연대하겠다는 정의당조차 "이준석과는 연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내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웅 의원이 "우리 당 의원들이 저를 아직 쫓아내지 않았다"며 신당 불참을 공식화하면서 창당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꺽였다.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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