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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카카오스페이스와 사회공헌 고기근린공원 조성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5 22:58

카카오스페이스, 5만 2000㎡ 규모의 공원 조성 사업비 55억원 부담
시, 축구장 7개 면적에 테라스, 잔디광장, 산책로, 맨발길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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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임성욱 (주)카카오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가 고기근린공원 조성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15일 고기근린공원 부지 가운데 5만2000㎡를 카카오스페이스와 협력해 잔디광장, 맨발길 등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공원의 총면적 33만 6275㎡ 가운데 낙생저수지를 제외한 육상 부분 면적 15만㎡의 33%에 달하는 축구장 7개 면적에 테라스와 잔디광장, 산책로, 계절초화원, 맨발길 등을 만드는 사업을 내년 중에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와 카카오스페이스는 지난 14일 오후 시청의 시장접견실에서 이상일 시장과 임성욱 카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기근린공원 조성사업 관련 사회공헌 공원 조성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스페이스가 고기근린공원 인근에 AI(인공지능)캠퍼스를 신축하면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시민의 여가활동에 보탬이 되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한 데 따른 협약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스페이스는 55억원을 공원조성 사업비로 시에 내고 시는 시비로 매입한 부지에 시민친화적인 공원을 내년에 조성키로 했다.

시는 카카오스페이스의 부담액 55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비롯한 관련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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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페이스와 협력해 5만2000㎡에 조성하는 고기근린공원 조감도 사진제공=용인시

카카오스페이스는 55억원을 내년 2월 말까지 시에 납부하고 설계용역 등 공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시와 협의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카카오스페이스와 함께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겠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의 사회공헌과 관련해 좋은 본보기가 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스페이스는 고기근린공원과 인접한 고기동 일원 6363㎡에 지하 4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7937㎡ 규모의 AI캠퍼스를 건립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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