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원 디자인예술계열, ‘2023년 제18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다수 입선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교육부 2년제 예술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한국예술원(학장 김형석)은 최근 디자인예술계열 재학생 다수가 ‘제18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선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란 슬로건 아래 올해 18회째를 맞은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상임대표 이권희)이 보건복지부, 한국복지대학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사회적기업 웹와치의 후원을 받아 개최했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청년부로 나눠 제품 디자인, 공간 디자인, 시각·서비스 디자인, 의상 디자인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예술원 디자인예술계열은 일반부 공간디자인 부문에 금한결 학생, 제품 디자인 부문에 김문선 학생이 각각 입선했다.

한국예술원 디자인예술계열은 이외에도 지난 2021년 제16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에서도 다수의 학생들이 특선을 차지했으며, 2022 제58회 경기공예 디자인대전 입선, 2019 경기공예·디자인대전 특선 및 입선, 2020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은상, 김구 캐릭터 공모전 장려상 수상 등 매년 공모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를 내고 있는 비결은 실용적인 커뮤니케이션 목적을 가진 디자인을 통해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공모전 준비 및 지원, 협약기관 취업 추천 지원, GTQ 그래픽기술자격증(2·4년제), 시각디자인산업기사(4년제), NFT 등록 지원 등 기초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최고의 디자인을 끌어낼 수 있게 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KAC 한국예술원 디자인예술계열 이문영 교수는 "평소 실무 위주 수업을 받는 한국예술원 디자인예술계열 학생들의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이 공모전 수상을 통해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디자인 잠재력을 이끌어내어 디자인 분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한국예술원 디자인예술계열은 현재 시각디자인, 영상디자인, 애니메이션·VR게임그래픽,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 프로덕션디자인·무대미술 과정 분야별로 2024학년도 신·편입생 선발전형 모집을 하고 있다. 수능성적과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인적성평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디자인 관련 자격증 및 포트폴리오 제출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