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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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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3분기 영업이익 318억원…전년비 61.6%↓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4 21:25

건설부문 수익성 둔화·산업자재 및 패션부문 수요 침체…아라미드 더블업 증설 초읽기

코오롱 원앤온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코오롱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330억원·영업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차량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65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수익성이 둔화된 영향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및 패션부문 수요 침체로 지분법이익도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다. 패션부문도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 수처리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몽골 공동주택 및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등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로터스의 국내 단독 수입·유통사로 선정됐다. 신규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 등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하는 중으로 사전예약 물량도 430대를 돌파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BMW 뉴 5시리즈 신차가 출시된 만큼 4분기에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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