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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월 CPI 발표(사진=AFP/연합) |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 동기대비 3.2%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인 3.3%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0%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시장은 0.1% 상승을 예상했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0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전월 대비 각각 4.0%, 0.2%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예상치(4.1%·0.3%)를 모두 하회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은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
이번 10월 CPI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매파 본색을 드러낸 이후 발표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준은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 주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시장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CNBC에 따르면 미국 뱅크 에셋 매니지먼트의 빌 메르즈 시장 리서치 총괄은 "CPI 발표가 뜨겁게 나온다면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관측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며 "반면 예상치를 밑돌 경우 이런(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CPI 발표 이후 웰스파고의 제이 브라이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 시점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문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뉴욕증시 선물이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4일 한국시간 오후 10시 31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81%, S&P 500 선물은 1.05%, 나스닥 선물은 1.49% 상승 등 3대 지수가 모두 오르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 또한 급락해 4.5%선이 무너졌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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