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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화합과 소통의 정신이 담긴 태고종의 ‘원융회통’이 필요한 시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2 22:43

태고종의 ‘태고문화축제’ 참석...태고보우국사의 사상 다시 새겨
"정치는 극단으로 나눠어 다투고, 경제도 어려운 때"라며 ‘걱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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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태고종 태고문화축제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정치는 극단으로 나뉘어 다투고 경제도 어려운 때"라며 걱정하면서 "태고종의 ‘원융회통(화합과 소통)’사상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태고문화축제 참석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내가 이 암자에 살고 있지만 나도 알지 못하고, 길은 깊고 좁지만 옹색함은 없다네. 하늘 땅을 덮개 삼아 앞뒤가 없으며, 동서남북 어느 한곳에 머무름이 없다네"라는 태고보우국사가 지은 ‘태고암가’의 첫 대목을 인용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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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일산문화광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상진스님 총무원장,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7년 태고종 태고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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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태고종 태고문화축제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상진스님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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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합장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 지사는 이어 "이는 특히 한국불교 태고종 종조인 태고보우국사의 초탈한 사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태고보우국사께서 이 시를 지은 곳, 태고사가 있는 고양시에서 태고문화축제가 열려 축하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현재의 어려운 난국을 화합과 소통의 사상이 담긴 태고종의 ‘원융회통’ 사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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