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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원자력 관련 기업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3 에너지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한화큐셀, 현대차 배터리센터 등 대기업이 대거 참여했으며 자동차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연구소와 유니슨 등 중소·중견기업 등 모두 100여개 회사가 참여했다.
구직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국내 대학·대학원생뿐 아니라 해외유학생 등 우수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기업을 탐색했다.
사장에서는 원자력, 수소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별 에너지 기업이 구직자들에게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직무 추천 성격유형검사(MBTI), 면접 이미지 컨설팅, 취업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현장 매칭관 등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포상도 이뤄져 우수연구실(2인)과 우수 학생(10인) 등 12명에게 각각 산업부 장관상(5명)과 에너지기술평가원장상(7명)이 수여됐다.
‘원자력 토크콘서트’도 부대행사로 열렸다. 원자력 토크콘서트에서는 원자력 관련 공공(한수원)·민간(두산에너빌리티)·연구(원자력연구원) 분야별 전문가 3인의 강연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박람회 행사에 앞서 산업부는 강경성 2차관이 주재하는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를 열고 17개 에너지 공기업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업 연구개발(R&D) 협력사업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에너지 R&D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차관은 "이번 박람회는 에너지 분야 단일 최대 일자리 행사로, 국내외 청년 인재와 우수한 기업들이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부도 에너지 분야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