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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훈(왼쪽)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가 25일 직접 전력구매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네이버에 직접 공급하는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25일 체결했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이행하는 기업 등에 전력을 한전을 거치지 않고 판매하는 거래방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용담제2수력발전을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의 본사 사옥인 네이버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용담제2수력의 전력생산량은 해마다 13기가와트시(GWh)로 이는 지난 2021년 기준 가구당 전력사용량 기준 약 47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네이버는 수자원공사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전량 구매해 사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해마다 온실가스 약 6000톤을 저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수력발전을 활용해 수자원공사가 일반 기업과 맺은 첫 PPA 계약이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 에너지 기관으로서 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민간기업이 직접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