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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일행이 지난 22일 일본 신오쿠보역에 있는 고(故) 이수현씨(고려대 무역 93학번) 추모동판 앞에서 헌화한 뒤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위 사진). 추모 헌화에 참석한 김동원 총장(가운데)과 승명호 교우회장(오른쪽), 최상영 고려대 일본교우회장(아래 사진). 사진=고려대학교 |
고 이수현씨는 지난 2001년 1월 26일 일본 야마노테선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고인의 용기와 이타심에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국민들을 크게 감동해 ‘의인(義人)’으로 높이 기리고 사고 현장인 신오쿠보역에 추모 동판을 설치했다.
고인의 가족과 일본에 유학 온 아시아 학생들이 조의금과 장학금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매년 1월 26일 신오쿠보역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2017년 다큐멘터리 영화 ‘가교’, 2021년 출간 서적 ‘이수현, 1월의 햇살’ 등 추모 홍보물을 활용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모 동판에 헌화한 김동원 총장은 "고인의 정신이 우리 모두에게 평화와 우호, 미래를 위한 무한한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며 "한·일 대학교 간 미래를 위한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려대는 김 총장의 헌화가 고 이수현씨의 희생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한·일 대학 간의 미래를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동원 총장은 고려대를 비롯해 연세대·와세다대·게이오대가 참여하는 한·일 밀레니엄 포럼 참석, 일본대학 방문을 통해 두 나라 대학 교류를 돕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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