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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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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 아·태지역 에너지 안보 강화 도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3 14:36

대만기상청과 ‘2023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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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식(왼쪽 세 번째) APEC기후센터 원장이 지난 18일 대만기상청에서 열린 ‘2023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에 참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가 아시아지역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APEC기후센터는 대만기상청과 공동으로 ‘회복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를 주제로 ‘2023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을 대만기상청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APEC기후센터는 최근 심각해지는 이상기후로 과거의 기후자료를 가지고는 전력수요의 예측관리가 더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날씨에 민감한 재생에너지 발전이 늘면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게 더 중요해졌다고 봤다.

APEC 기후센터는 한 예로 2월 중순에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미국 텍사스에서 지난 2021년 30년 만의 한파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큰 인명 재산 피해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1년 9월 15일에 기록적인 늦더위로 전국 대부분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냉방기 가동 전력수요가 폭증함으로써 대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열린 APEC 기후심포지엄은 기후변화로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 및 이의 해결을 위한 에너지 안보 강화 등과 관련된 최신의 연구 성과 및 전문지식을 전 세계 기후 과학자,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신도식 APEC 기후센터 원장은 "APEC 기후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에너지·기후 분야의 산업계·전문가와 정부·국제기구의 관계자들은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기후정보의 역할·활용 수준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공유·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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