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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
어코드는 혼다의 대표 세단이다. 약 50년간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신차는 디자인,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올 뉴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길어졌다.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디자인도 바꿨다. 내부에는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새로운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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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실내. |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의 힘을 낸다.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 가 추가됐다. 50km/h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EV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동력도 증가됐다.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터보에는 업그레이드된 1.5L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들어갔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무단변속기는 이전 모델 대비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구동 벨트 소음 저감 기술 등을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 도심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해 0km/h부터 작동하는 조향 보조 시스템인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등 기능이 들어갔다.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오토 하이빔’(AHB), ‘후측방 경고 시스템’(BSI) 등도 갖췄다.
가격은 올 뉴 어코드 터보 4390만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원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11세대 올 뉴 어코드는 혼다 헤리티지의 중심을 지키며 디자인·성능·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준이 된 세단의 대명사다운 면모를 갖췄다"며 "올 뉴 어코드의 품격과 매력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