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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가로등·보안등 고장신고 QR코드로 간소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3 16:46

조명등 표지판의 QR 코드 찍으면 자동으로 신고·접수·처리

가로등 고장 신고_1

▲가로등 고장 신고 방법 리플릿[횡성군 제공]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횡성군은 가로등과 보안등 QR 코드만 찍으면 바로 신고가 가능하다고 12일 밝혔다.

13일 횡성군에 따르면 최근 1만1000여 가로등과 보안등에 QR 코드가 포함된 관리번호 표지판을 부착해 도로 조명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지금까지 고장 신고 시 위치 설명이 어렵고 정확한 현장 위치 확인이 어려워 수리 지연이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없다. 표지판에 삽입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해당 가로·보안등의 고장 신고 화면으로 연결된다. 신고 전송 시 시스템에서 실시간 신고내용을 접수, 보수팀에 전달하게 돼 바로 처리하게 된다.

특히 접수와 처리결과가 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고인에게 알림톡으로 안내돼 신고한 민원의 처리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다.

한편 횡성군은 도로조명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횡성군 가로등과 보안등 전수조사가 이뤄져 한국전력공사와의 계약전력 및 수량 조정 협의 결과 연간 3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모바일을 이용한 고장 민원 신고체계 구축은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어 민원인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QR코드 신고 방법을 주민센터와 이장들을 통해 널리 홍보해 해당 정책의 효과를 더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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