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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고용률 감소에도 여성 고용시장 견인…30대·기혼·유자녀 여성도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3 11:10

정부 일자리 태스크포스(TF) 분석…1∼8월 여성 취업자 32만4000명↑

채용 박람회에 몰린 인파<YONHAP NO-4017>

▲2023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박람회.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남성의 고용률은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여성의 고용률 증가 폭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고용시장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30대 여성의 고용 증가율이 두드러졌고 기혼 여성 및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 증가 추세도 뚜렷해졌다.

13일 정부 일자리 태스크포스(TF)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8월 여성 취업자는 총 32만4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3.9%였다. 10년 전인 지난 2013년 48.9%와 비교하면 5.0%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여성의 고용률은 코로나19 시기가 본격화한 지난 2020년 전년보다 0.9%p 감소한 뒤 2021년과 2022년 각각 0.5%p, 1.7%p 상승했다.

남성의 고용률이 0.2%p 감소한 지난 1∼8월에도 여성의 고용률은 1.3%p 증가했다.

여성 고용은 보건 복지와 숙박 음식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이 늘었는데 특히 30대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최근에는 기혼 여성 및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 증가 추세도 뚜렷해졌다. 올해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작년보다 1.4%p,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은 1.5%p 각각 증가했다.

정부는 최근의 여성 고용률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일·육아 병행 및 경력 단절 예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모 공동육아 인센티브를 높여 여성에 집중된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기간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력 단절 가능성이 높은 여성을 대상으로 경력개발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고부가가치 직업 교육훈련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부연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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