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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런 사실을 언급하면서 "‘1000만 인천시대’를 지향하는 인천의 대표 노래 <연안부두>를 글로벌 버전(영어, 중국어, 일본어)으로 지난달 발매했다"면서 " <Yeonanbudu-Oh! Incheon> 음반 발매로 인해 노래를 매개로 국내 다문화 가정 및 재외동포 등과 인천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고 해외관광객 유치 및 글로벌 도시 인천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안부두는 1979년 조운파 작사, 안치행 작곡, 김트리오가 부른 노래로 오랜 시간 인천시민에 의해 불리고 가장 사랑받아온 애창곡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노래인 만큼 이미 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됐지만 외국어 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올해 8월 차세대 펑크록밴드 주자인 ‘더 사운드(the Sound)’가 곡의 재해석을 맡아 영문 록버전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인 "2023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K-POP 공연인 "잼버리 위드 인천"등에서 신나고 경쾌한 공연 및 음원 송출을 통해 인천 도시브랜드를 내외국인에게 알렸다. 9월 10일에는 국내외 음원유통 플랫폼을 통해 정식 음반을 발매하여 라디오 등 매체를 통해 홍보 중이다.
또한 오는 14일 열리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 제 59회 시민의 날 기념식" 사전공연에서 ‘임채희x인천콘서트챔버’의 연안부두 영어 재즈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곡을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버전이 담긴 <Reimagined : OH! INCHEON> 음반은 오는 12월 정식 발매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 이후로 해외 관광객 방문, 해외 교류 행사 등이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도시 인천 브랜드 홍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발매되는 음반을 통해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그리고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에게까지 음악으로 인천을 알리고 함께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