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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은

pye888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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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전복 양식장 'ASC'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6 13:49

친환경 부표 사용 등 친환경 양식어업 환경 개선 높이 평가

진도군 전복양식장 친환경양식 국제인증 획득 (5)

▲6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국제인증서 수여 및 감사패 전달식에서 김희수 진도군수(오른쪽)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진도군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10만㎡(3개소)가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ASC)을 획득했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날 진도군청에서 김희수 군수,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 및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국립공원 내 양식장의 지속 증가에 따른 친환경 수산물 생산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역주민(2개 마을, 3개 어가) 및 진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이 해양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

국립공원공단은 전문 컨설팅업체와 함께 어가에 대한 친환경 양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증을 위한 양식장 내 퇴적층 환경조사를 지원했고, 지역주민은 노후부표를 친환경부표로 교체하고 양식장 주변 해양쓰레기 약 12톤을 수거하는 등 양식장 환경개선에 힘썼다.

진도군은 마을 내 육상 쓰레기 적치장을 설치해 전복 양식 중 발생하는 폐사체, 선박 폐유 등 폐기물의 바다 유입을 방지해 양식장으로 인한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자체,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 등 다자간 협력으로 함께한 전국 최초 ASC 국제인증인만큼, 진도군 전복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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