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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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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메달’ 신유빈 "영광스럽고 행복한 시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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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신유빈 SNS

한국 탁구의 간판 스타 신유빈이 생애 처음 국제 종합대회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소감을 전했다.

신유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무나 행복했던 나의 첫 번째 아시안게임"이라며 "이번 시합은 행운처럼 찾아온 기회였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제 자신에게 후회 없는 행복한 경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같이 따라온 것 같다"면서 "우리 대표팀 모두가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라 더욱 뜻깊고 이번 시합에서 얻은 모든 메달이 저에게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또 신유빈은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많은 응원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고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위해 뒤에서 고생해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라서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됐던 언니 오빠들까지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2일 전지희와 조를 이뤄 출전한 이번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두 사람은 2002년 부산 대회의 석은미-이은실 조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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