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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내 가격변수·자본유출입 면밀히 모니터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4 09:15
한국은행

▲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4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국내 가격변수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유상대 한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의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주가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주요국의 국채금리(10년)는 일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경제지표 예상치 상회, 미 임시예산안 통과에 따른 셧다운 리스크 완화 등으로 상승했으며 미 달러화도 0.8%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한국물의 경우 원화는 미 달러화 대비 0.9%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으며, CDS 프리미엄은 35.9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최근 미 연준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채권금리가 상당 폭 상승하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이런 대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국내 가격변수와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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