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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만난 한일 금융당국 수장...12월 서울 셔틀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3 14:29
금융청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일 일본 도쿄 일본 금융청사에서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과 일본 금융당국 수장이 오는 12월 서울에서 셔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 금융당국 간 셔틀회의가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일본을 방문 중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금융당국 간에 셔틀 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 정상 간에 셔틀 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이다. 한일 금융당국 수장이 만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양국 금융당국 간에 회의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회의가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양국 금융당국 수장은 기후위기, 금융서비스 디지털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이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일본 금융청장과 금융안정, 금융시장 육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 금융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이다. 김 위원장은 이달 2일 일본 닛케이 신문이 주관한 ‘지속가능포럼’에 참석해 유망기업, 스타트업 투자 등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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