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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 추석연휴] 차례상도 밀키트로…온라인몰 ‘명절간편식’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8 10:55

떡갈비·동그랑땡·전·잡채 등 간편주문으로 인기
지마켓·11번가·SSG닷컴, 최근 2주간 매출 급증

SSG닷컴 간편식

▲SSG닷컴 판매중인 간편식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온라인몰에선 명절용 간편식 매출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여파 속 평소 만나지 못했던 친척과 모여 대가족이 함께 보내는 명절 풍경은 점점 줄고 있는 대신 직계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명절 간편식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추석 연휴를 앞둔 최근 2주간(9월 11일~24일) 전체 간편조리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나 신장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그랑땡이 140%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가장 압도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이어 만두(85%) ,즉석밥(73%), 즉석 볶음 및 조리(68%), 축산가공식품(67%), 즉석국·탕(53%) 등이 줄줄이 신장세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간편식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11번가는 최근 2주간(9월8~21일) 명절 간편식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추석 연휴 일주일 앞둔 2주간(2022년 8월 20일~9월2일) 대비 최대 200% 이상 신장했다.

이 가운데 가장 상승률이 높은 카테고리는 밀키트다. 해당 기간 ‘한식 밀키트’는 거래액이 207% 신장했다. 이어 냉동 및 냉장식품 카테고리에선 동그랑땡 및 떡갈비 상품의 거래액이 12% 증가했다.

SSG닷컴도 명절 간편식 상품군 매출이 줄줄이 신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SSG닷컴은 전류 매출 30%, 떡갈비류 매출 20%, 동그랑땡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2022년 8월 20일~9월 2일) 10% 증가해 간편 차례상 음식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사골곰탕, 소고기뭇국 등 즉석국 판매 높으며, 버섯잡채 밀키트도 인기를 끌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식재료를 사서 명절 음식을 차리기에는 너무 기회 비용이 크다 보니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간편식 수요가 더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과도기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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