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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10월 종량제봉투 전면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7 14:36

글자에서 그림,색상 중심으로 시각화...영문 설명도 표기
소용량 재사용 봉투(5L) 추가…일반봉투 대용도 가능

종량제봉투 개편_1

▲춘천시는 종량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종량제봉투 전면 개편해 10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춘천시가 종량제봉투 전면 개편으로 10월부터 새롭게 바뀐 종량제봉투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배출 금지 항목을 그림으로 시각화해 시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문설명을 함께 표기해 외국인도 종량제봉투 사용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종량제봉투 중 소각용 봉투의 색깔을 흰색에서 주황색으로 변경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소용량 재사용 봉투를 새롭게 만들었다. 현재 10L와 20L가 사용되고 있으나 5L를 추가했다. 5L 재사용 봉투는 일반봉투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규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일반봉투를 사용할 수 없는 만큼 용량이 작은 5리터 재사용 봉투 사용이 더욱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변경된 종량제봉투는 기존 봉투의 재고 소진 시부터 빠르면 10월 둘째 주부터 소매점에 공급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설명을 표기해 불법 쓰레기 배출 감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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