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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채화식 연합뉴스 |
27일 강원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림픽 성화 채화지인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내달 3일 성화 채화가 이뤄진다.
채화식에는 진종오 조직위원장과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그리스 시민들이 참석한다. 채화된 성화는 봉송 릴레이와 램프 점등 후 조직위에 넘겨지며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윤신이(봉평고),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선수 김현겸(한광고)이 성화 봉송 릴레이 주자로 참여한다.
성화는 내달 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서울광장에서 성화 출발 선언과 함께 80일간 23개 도시를 도는 성화 투어가 진행된다. 성화 투어는 ‘꿈과 열정을 지닌 청소년들과 스포츠로 하나 되어 빛나는 미래를 향해 성화 투어 여정을 떠난다’를 주제로, ‘연대의 여정’(Journey of Solidarity)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성화 투어가 종료되면 20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개최도시의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특별 성화 투어’가 이어진다.
성화 투어는 성인 올림픽 성화 봉송과 달리 도로 위를 달리는 주자 릴레이 없이 서울과 부산, 세종, 제주, 광주, 강원 등 18개 시도에서 성화 주자들이 성화 점화대에 불을 붙이는 점화식만 진행한다.
성화 투어 점화자는 10월9일 한글날의 의미를 담아 총 109명으로 선발됐으며 스포츠 꿈나무, 장애인, 호국용사,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수혜국 출신 선수, 교사, 어르신 등 다양한 분야와 전 연령층을 아울렀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평창·강릉·정선·횡성 일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