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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6일 광릉숲 사진-드로잉 공모전 시상식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
이번 공모전은 ‘사진’과 ‘드로잉’이란 예술을 통해 광릉숲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8월1일부터 25일까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자연경관과 생태자원, 역사-문화, 행사, 관광명소 등을 소재로 공모를 진행하고 사진 264점, 드로잉 56점을 접수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특선 5점, 입선 35점 등 50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표절-도용 등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 누리집(gg.go.kr)을 통해 9월8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공개 검증도 진행했다.
영예의 대상은 사진 부문에선 정행옥 작가의 ‘숲속 탐험대’, 드로잉 부문에선 박종우 작가의 ‘국립수목원 길’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명옥 작가의 ‘겨울눈 여행(사진 부문)’, 김화영 작가의 ‘광릉숲을 즐기는 사람들(드로잉 부문)’에게 각각 돌아갔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장 수여 및 상금이, 그밖에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공모전 수상작품은 10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광릉숲 포럼’ 현장에 전시해 광릉숲을 찾는 탐방객에게 선보이는 한편 향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각종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태선 산림녹지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광릉숲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보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