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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6 14:14
산업은행

▲2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2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BNK금융그룹,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부산지역 혁신 벤처·중소기업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펀드는 지역 혁신기업에 투자할 벤처캐피탈(VC) 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모펀드 기준 1000억원, 자펀드 기준 2500억원 이상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앵커(Anchor) 출자자인 산은과 더불어 부산시, BNK금융 등이 출자자로 참여해 지자체, 지역금융기관, 금융공기업 등이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함께 힘을 합친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산은이 동남권 지역의 벤처투자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펀드 프로그램’ 중 제1호 펀드다. 향후 동남권 내 다른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산은은 올해 초 동남권 지역 내 투자금융 역량과 역할 강화를 위해 ‘동남권 투자금융센터’를 신설했다.

특히 동남권 투자금융센터가 운영 중인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V:Launch’는 동남권 지역을 순회하며 벤처투자 활성화와 창업벤처열기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지역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지속 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이라는 두 개의 축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도록 산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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