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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만종역 전경 |
시는 ‘만종’이라는 이름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떨어져 ‘원주’라는 명칭을 담은 역명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역명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이전한 만종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유지를 위해 ‘원주’ 부기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한 바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개정 역명에 대해 시민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한 설문조사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명 개정안을 원주시 지명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하고, 심의 통과 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공단은 역명 개정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역명 개정이 최종 확정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원주~만종 원주연결선’, ‘원주춘천선’이 개통되면, 만종역은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철도거점 중심지로서 위상을 갖게 될 전망"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철도거점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만종역’ 역명 개정을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