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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KTX 만종역 '원주만종역'으로 변경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5 09:03

내달 6일까지 역명 개정 찬·반 여부 시민설문조사
원주시 "시 브랜드와 시민 편의성 제고" 효과 기대

KTX만종역

▲KTX 만종역 전경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KTX 만종역을 ‘원주만종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만종’이라는 이름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떨어져 ‘원주’라는 명칭을 담은 역명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역명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이전한 만종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유지를 위해 ‘원주’ 부기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한 바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개정 역명에 대해 시민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한 설문조사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명 개정안을 원주시 지명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하고, 심의 통과 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공단은 역명 개정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역명 개정이 최종 확정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원주~만종 원주연결선’, ‘원주춘천선’이 개통되면, 만종역은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철도거점 중심지로서 위상을 갖게 될 전망"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철도거점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만종역’ 역명 개정을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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