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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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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제네시스 GV60, 독일 차 전문지 평가 1·2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4 10:34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3종 비교…안전성·편의성·주행거동·파워트레인 등 평가

기아 EV6 GT

▲기아 EV6 GT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기아 EV6 GT와 제네시스 GV60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1·2위에 올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GV60 스포츠 플러스 등 3개 모델의 고성능 트림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친환경성 △비용을 비롯한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 GT와 GV60은 각각 602·586점을 받았다. 이는 포스 머스탱 마하-E(552점)를 상회하는 수치다. EV6 GT는 핸들링을 비롯한 주행거동 항목에서 95점을 기록했다. 비용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GV60은 실내공간을 비롯한 바디 항목과 가속력 및 출력 지속 등을 평가하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최고점을 차지했다. 승차감과 정숙성 등 편의성 항목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60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 GT는 재미있고 빠르게 달리면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링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가성비가 뛰어나고 긴 보증기간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의 우수성 덕분에 재판매 가치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V60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다이얼 타입의 인포테인먼트 조작계가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다"며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제공하는 서스펜션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V6는 지난해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도 수상했다. 올 4월 GT 모델이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3 세계 고성능 자동차’에 이름도 올렸다. GV60은 지난해 11월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들이 지속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기아는 올해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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