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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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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똑버스 운영방안 지속개선…스마트! 스마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0 21:19
파주 똑버스 이용 포스터

▲파주 똑버스 이용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그동안 누적사용자 40만명을 돌파한 똑버스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시범사업에 최초 선정돼 2021년 12월 운정지구-교하지구를 대상으로 운행을 개시한 ’파주 똑버스‘는 이용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서비스 대상구역이 넓고 이용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똑버스에 대한 운영개선 방안을 지속 마련해 왔다. 똑버스는 최초 9대로 운행을 개시했으나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예비차 1대를 투입해 현재 10대를 운행 중이다. 심야 대중교통수단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24시까지였던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해 25시까지 운행한다.

반기별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응답자 90%, 하반기 응답자 92%가 다른 사람에게 ‘똑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올해 상반기 만족도 설문조사에선 94.4%로 똑버스 추천 의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노선버스가 없거나 환승과정이 복잡해 기존 대중교통으로는 다소 불편한 이동경로를 가진 이용자들이 똑버스 출-도착지 도보 접근성 및 이동 편의성(좌석제)에 대해 만족하면서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지난 2년간 똑버스 운영현황을 정밀 분석한 뒤 운영 효율화에 필요한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예컨대 지역별 이용자 수요에 따른 대기 장소 지정이 일치하지 않아 공차 이동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의 호출 대기시간 또한 늘어나는 경우가 발생했다.

파주 똑버스

▲파주 똑버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교통공사(똑타 앱 운영사) 및 현대자동차(앱 개발사) 등과 협의를 거쳐 △지역별 수요에 따른 ’똑버스 대기장소 수 조정‘ △신도시 입주에 따라 기존 가상정류소를 노선버스 정류장으로 통폐합을 9월 중 완료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현황 분석 및 점검 등 ’똑타‘ 앱을 기반으로 운영체계를 상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수요에 따른 근거리 운행대기를 통해 공차 운행거리가 감소하고 올해 안에 5대 증차가 완료되면, 이용자 대기시간이 단축돼 똑버스의 서비스 질적 개선이 이뤄져 이용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파주시는 전망했다. 또한 고령층을 위한 전화 호출 서비스 도입을 위해 경기도 및 경기교통공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똑버스 증차와 운영체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해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똑버스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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