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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아리랑제, 다회용기 사용…일회용 쓰레기 70% 이상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8 23:29
정선아리랑제 다회용기 사용

▲제48회 정선아리랑제는 다회용기 대여 부스를 운영하며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진행했다. [정선군 제공]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간 1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48회 정선아리랑제가 1회 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축제 기간 읍면 본부석에 다회용기를 보급했다.

접시, 컵 등 2종 1만4000개로 별도의 다회용기 반납부스를 운영해 본부석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량 수거해 전문업체를 통한 세척·살균 작업을 거쳐 다시 행사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축제에서 지난해보다 일회용 쓰레기가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아리랑제를 시작으로 정선군에서 개최하는 모든 행사에 다회용기 보급을 점차 확대해 1회 용품 쓰레기 배출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다회용기 수거·세척센터를 조성해 다회용기 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배출 감소 및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덕종 군 환경과장은 "다회용기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다회용기의 안정적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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