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세계에 선보이는 가상 속 의암호…전국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4 02:58

하상 변화관리에 디지털트윈 활용

의암호디지털트윈(1)

▲춘천 의암호 디지털트윈[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의암호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을 ‘2023스마트국토 엑스포’에서 선보인다.

지난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국토 엑스포에 디자털트윈 우수지자체 사례로 초청됐다.

‘2023 스마트국토 엑스포’는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주관한다. 공간정보기술 교류 박람회로서는 아시아 최대규모 행사이다.

시는 이 자리에서 ‘의암호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을 선보이게 된다.

‘의암호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의 하나로 오는 10월 완료 예정이다.

디지털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진행, 검증하는 기술로써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각종 재해와 오염 상황 등을 구현하고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

‘디지털트윈’ 사업을 통해 의암호 수중을 포함해 춘천과 똑같은 디지털 도시를 구현한다.

대규모 토사유출 발생 시 의암호에 미치는 퇴적 영향까지 예측할 수 있다.

특히 하상의 변화관리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사례는 춘천이 전국 최초다.

장필상 시 토지정보과장은 "세계인에게 춘천시 디지털 행정의 선진사례를 전파함은 물론 사업대상지가 의암호이므로 춘천의 수려한 호수 경관이 자연스레 홍보될 기회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