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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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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유아인 검찰 소환 조사...불구속 송치 이후 3개월 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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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12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5월24일 구속영장 기각 후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는 모습.연합뉴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12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된 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유아인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검찰은 올해 1월 유아인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 모 씨 등 공범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에 73회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수사에 나섰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유아인은 프로포폴 포함 대마·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을 두 차례 피의자 조사 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5월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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