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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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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싱가포르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만났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7 17:07

LNG·암모니아·수소 운반선 협력 모색…한화오션, '가스텍 2023'서 암모니아 추진선 등 선봬

한화오션 그린십LNG운반선

▲한화오션 그린십LNG운반선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3’에 참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을 만났다. 7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5일 폴란드 방산 전시회(MSPO)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대상으로 잠수함 마케팅을 펼친 데 이어 싱가포르로 이동했다. 가스텍은 친환경 선박·에너지 관련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이상의 기업이 오는 8일까지 부스를 운영한다.

그는 한화오션과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 계열사가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및 암모니아·수소 운반선 건조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했다. 한화오션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그린십 LNG운반선 △8만6000CBM급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7만CBM급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복합시설 LNG-FPSO 등을 선보였다.

김 부회장은 "미래 해양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 마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친환경·디지털 선박 분야에 약 6000억원을 투자, 암모니아·메탄올·수소 기반의 추진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암모니아·이산화탄소·수소 운반선을 만들고,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십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40년에는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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