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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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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1회용품 감량’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7 00:19
광명시 제15회 자원순환의날’ 환경부 장관상 수상

▲광명시 제15회 자원순환의날’ 환경부 장관상 수상.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환경부가 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주최한 ‘2023 포장재 및 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 공모’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작년까지 업체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까지 수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광명시는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역지자체로는 경상남도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자원순환정책을 지속 추진한 성과"라며 "친환경을 넘어서 필(必)환경 시대를 맞이한 만큼 지자체가 할 수 있는 폐기물 저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광명시는 관내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지원하는 ‘광명형 다회용 컵 사용 지원’과 지역축제에 다회용 식기를 대여 지원하는 ‘축제용 다회용기 지원’ 등 일상 속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회용 컵을 자체 제작해 작년 1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6만3600개를 지원했으며, 수저-그릇-컵으로 구성된 축제용 다회용기는 올해 상반기에 2만500여 세트가 지원됐다.

또한 고품질 재활용품 선별 수거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재활용품선별장 내 투명페트병 선별라인을 구축해 6월까지 3만853㎏을 선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작년 7월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에게 물품교환 포인트를 제공하는 인센티브형 재활용품 무인수거함을 9곳에 18대를 설치해 시민의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와 IKEA 협력을 통해 폐가구를 활용한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내 복지시설에 96점 폐가구를 기부하는 등 자원순환 정책을 다양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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