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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이 IAA 모빌리티 2023에 출품한 ‘BMW 뉴 5시리즈’ 차량이 전시돼 있다. |
뉴 5시리즈의 PHEV 모델에는 새로운 모듈형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 Dynamics) 장치가 적용된 직렬 6기통 및 4기통 가솔린 엔진과 BMW 최신 eDrive 기술이 접목되어 탑재된다. 새 파워트레인은 더욱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동력을 한층 즉각적으로 전달하며 크게 향상된 효율성과 순수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전기모터는 전력전자장치와 함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에 통합됐으며 최고 197마력의 출력을 보조한다. 이러한 고집적 구동계가 탑재된 BMW 뉴 550e xDrive 세단은 무려 489마력에 달하는 시스템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뉴 530e 세단 역시 최고 299마력에 이르는 출력을 발휘한다.
BMW 뉴 5시리즈 PHEV 모델은 차체 하부에 장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간 절약 구조로 배치해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고, 총 520리터에 달하는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트렁크 공간의 경우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은 뉴 5시리즈 내연기관 차량과 거의 동일하다. 또한, 19.4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는 충전 능력이 7.4kW로 이전 세대 모델 대비 2배 증가한 덕분에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3시간만에 배터리를 가득 충전할 수 있다.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전시되는 BMW iX5 하이드로젠은 BMW가 자랑하는 구동 기술의 혁신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수소연료전지 구동계를 탑재한 이 시험용 모델 iX5 하이드로젠은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재 기술 시연 및 시험 목적으로 전 세계에서 운행되고 있다.
BMW iX5 하이드로젠은 최신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탑재했으며, 후륜에 장착된 고집적 구동 유닛은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위해 특별 개발된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력을 활용해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한다. 차량이 타력주행 또는 제동하는 경우 전기모터는 배터리에 다시 에너지를 공급하는 발전기 역할을 수행한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2개의 700바(bar)급 탱크에 약 6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탱크를 가득 채우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3-4분에 불과하다. 수소연료전지 내에서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 에너지가 생성된다. 수소가 가득 충전된 상태에서 최대 504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6초 미만, 최고속도는 시속 180km이다.
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MINI는 뮌헨 도심 전시장에 마련된 오픈 스페이스에서 뉴 MINI 패밀리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뉴 MINI 쿠퍼 3-도어와 뉴 MINI 컨트리맨 2종이다.
5세대 뉴 MINI 쿠퍼 3-도어는 순수전기 모델로 MINI 브랜드의 디자인 정통성을 이어받았으며, 도심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순수전기 뉴 MINI 컨트리맨은 더 커진 차체와 보다 넓어진 내부 공간을 통해 편안함과 안전성이 향상됐으며 사륜구동의 장점을 바탕으로 비포장도로에서도 훌륭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뉴 MINI 쿠퍼 및 뉴 MINI 컨트리맨은 주행 시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MINI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 순수전기 드라이브트레인 기술과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통해 동일 세그먼트 내에서 MINI가 가진 특별한 포지션을 더욱 공고히 한다.
뉴 MINI 패밀리는 필수적 요소에만 집중해 현대적이면서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전동화된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과 사용자를 위한 몰입형 디지털 경험은 MINI의 DNA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킨다.
kji0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