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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 |
올해 5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뉴 푸조 408을 시승했다. 푸조가 새로운 차체 디자인을 채택해 만든 패스트백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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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 |
미래 지향적인 모습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그릴과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도 잘 어울린다. 루프 뒤쪽의 ‘캣츠 이어’는 루프 스포일러를 대체하는 뉴 408만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다. 차체에 흐르는 라인은 유연한데 각졌다. 분명히 예쁜데 멋지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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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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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 |
그만큼 실내 거주공간이 넓어졌다. 키 180cm 성인남성이 2열에 앉아도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운전석은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했다.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세단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특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또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나파(Nappa) 가죽 시트 등 실내 곳곳에 고급감이 느껴지는 소재들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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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 |
1.2L 퓨어테크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품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발휘한다.
전체적으로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설정이다. 확 치고나가는 맛은 없지만 안정적으로 차체를 움직일 수 있다. 고속에서는 변속기가 꽤 역동적으로 기어를 낮춰 나름 빠른 속도를 즐길 수도 있다. 도심 주행 중에는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능력이 꽤 수준급이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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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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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 |
푸조는 뉴 408에 카메라와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기존 다른 모델보다 더 정교해졌다. 앞차와 거리를 조절한 뒤 다시 따라붙을 때 어색한 점이 사라졌다.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 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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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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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 |
뉴 푸조 408의 가격은 4290만~4690만원이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