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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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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노루목 야외공연 9월2일 선봬…전석무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4 11:35
고양문화재단 노루목 야외공연 ‘MELODY in the air’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노루목 야외공연 ‘MELODY in the air’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버스킹&힐링 프로젝트 IN 노루목 <MELODY in the air>’를 9월2일 오후 6시 전석 무료로 정발산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예매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작년 큰 호응을 얻았던 선우정아와 함께한 재즈 콘서트 <JAZZ in the air> 후속 프로젝트다. 올해는 핸드팬, 퍼커션, 루프스테이션, 건반 등 다양한 사운드를 내는 악기와 아티스트의 힐링 보컬이 어우러진 풍부한 사운드로 늦은 여름밤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 <MELODY in the air>에는 장르와 무드를 넘나들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국내 대표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3인조 어쿠스틱 포크락 그룹 ‘악퉁’, 그리고 고양시 공식 거리공연단체 고양버스커즈로 활동 중인 ‘이상한술집’, ‘세컨드페이지’, ‘카키마젬’, ‘아츠팜들소리’ 등 4팀이 출연한다.

데이브레이크는 국내 밴드 씬에서 누구보다도 뚜렷한 족적을 남겨온 대표 밴드다. 이번 공연에서도 ‘좋다’,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로 이어지는 대표곡으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그들만의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3인조 어쿠스틱 포크락 그룹 악퉁은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KBS탑밴드2 8강에 진출한 밴드다. 통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조합으로 락, 팝, 재즈, 라틴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며 악퉁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고양버스커즈 4팀은 모두 고양을 무대로 활발히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는 거리 공연가로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비와 술, 잃어버린 사랑을 노래하는 어쿠스틱 밴드 이상한술집은 멜로디언, 어쿠스틱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로 무대를 선보인다. 세컨드페이지는 문득 떠오르는 것을 음악으로 만들어 전달하며, 디지털 앨범 ’비틀비틀‘, ’꽃‘, ’괜찮다‘를 발매했다.

카키마젬은 루프스테이션으로 공연하는 건반보컬, 기타보컬로 구성된 2인조 밴드로 무대 위에서 다양한 소리를 녹음, 반복 재생하며 카키마젬만의 색깔로 공연한다. 아츠팜들소리는 월드뮤직 타악기 ’핸드팬(Handpan)‘과 다양한 나라 퍼커션 연주에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더해 공연마다 관객에게 자연 속에서 바람소리, 새소리를 듣는 것처럼 마음에 쉼을 전달한다.

데이브레이크

▲데이브레이크.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4일 "고양를 무대로 거리공연을 펼치는 고양버스커즈와 인디밴드 계보를 이어오는 데이브레이크, 악퉁의 만남은 서로에게 뜻 깊은 조력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귀중한 만남이 시민에게도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고양버스커즈는 악기, 밴드, 노래,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약 150개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주말 일산 호수공원, 레이킨스몰, 라페스타 등지에서 시민을 위한 거리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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