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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英 찍고 유럽 전체로 'K소주 알리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2 17:55

뮤직페스티벌 후원, 행사장 10곳에 '진로 바' 운영
참가 유럽 젊은층에 소주 체험, K-푸드 안주 마케팅

[하이트진로 사진자료] 영국 APEF 현장 사진(1)

▲영국 APEF 현장. 사진=하이트진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을 거점으로 유럽 시장에 ‘K-소주 알리기’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을 후원하고 현지 프랜차이즈 식당과 협업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현지인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진로(JINRO)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영국 소주 수출량이 최근 4년간 연평균 약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63% 올랐다. 또, 하이트진로 영국 현지 거래선 출고 자료 기준 지난해 현지인 판매 비율만 77%를 기록했다.

기세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는 오는 27일까지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리는 대형 뮤직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APEF)‘을 공식 후원한다. APEF는 2018년 처음 개최, 올해 23만 명 규모의 관람객 중 63%가 MZ세대로 집계될 만큼 영국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뮤직페스티벌이다.

행사에서 하이트진로는 ’진로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장 내 10개 바에서 참이슬·청포도에이슬 둥 ‘에이슬 시리즈’ 5종을 선보인다. 포토존 등 체험 행사로 현지인들에게 브랜드 경험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과 손잡고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을 통해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런던 대표 음식점 ’야드 세일 피자‘의 10개 매장에서 진로 콤보 세트를 출시하고, 불닭피자와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복숭아에이슬‘도 함께 구성해 판매한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과거 교민과 여행객 위주였던 유럽 시장이 현지인 중심 음용으로 확대되면서 소주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소주 체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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