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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지난 16일 열린 입주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네번째)과 입주(예정)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수소산업 관련 기업 라이트 브릿지·성원기업·제아이엔지와 동해안권경제자유규역 북평지구 입주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입주계약 기업은 수소에너지 제조, 플라즈마 시스템 개발, 수소저장합급 제조, 수소충전소 모듈 시스템 통합 제어기 제조 등 수소에너지 산업 관련 투자기업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계약 체결을 앞두고 지난 16일 간담회를 갖고 입주기업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기존 입주기업 민윤식 금강씨엔티 대표와 신규 입주 기업의 김종훈 라이트브릿지 대표, 정종태 성원기업 대표이사, 박인규 제아이엔지 대표이사와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동해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규역 북평지구는 동해항과 인접해 물류비용이 저렴하고 인근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는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토대로 20년 장기임대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액화 수소산업 규제 자유 특구 지정, 인근 지역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수소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 정책 방침 강화·확대에 따라 장기임대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의 입주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북평지구에는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부길전기, 강씨엔티 등 5개 기업이 사업장을 건설 중이다. 여기에 이번 신규 입주계약에 따라 입주기업은 총 8개로 늘어난다.
한국동서발전을 중심으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P2G 연구개발(R&D) 실증 단지 조성이 진행중이며 수소에너지 투자기업이 자리를 잡게 되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수소 산업을 확대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수소산업 관련 기업 입주로 북평지구가 수소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에 입주한 기업과 함께 이번에 입주하는 3개 기업이 북평지구의 핵심전략산업인 수소에너지 투자기업으로 지역산업에 뿌리를 내리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