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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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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금 만나러 갑니다. 민족시인 윤동주’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3 06:58
광명시하안도서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민족시인 윤동주'

▲광명시하안도서관 9일 2023년 청소년 문화탐방 ‘지금 만나러 갑니다. 민족시인 윤동주’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하안도서관은 2023년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 ‘지금 만나러 갑니다. 민족시인 윤동주’를 성황리에 9일 마무리했다. 이번 문화탐방에는 35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78주년을 기념해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중-고등학생과 함께 민족시인 윤동주문학관, 청운문학도서관, 청와대, 경복궁 등을 탐방하며 문학작품에 대한 다양한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시설을 돌아보며 인문학 소양 증진 및 정서 함양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참여 청소년은 윤동주문학관에서 민족시인 윤동주 생애와 문학세계를 한눈에 살펴보고, 작가 육필원고, 포스터, 유품 등 다양한 관련 자료를 문화해설사 설명으로 입체적으로 감상했다.

또한 윤동주문학관 옆 ‘시인의 언덕’에 올라 작가의 대표작 ‘서시’ 시비와 함께 서울 시내를 조망했다. 이어 인왕산 자락 길에 있는 한옥 공공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에 들러 시-소설-수필 위주 문학자료를 열람하고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청와대 본관-영빈관-상춘재 등 시설을 관람하고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경복궁에선 집옥재-향원정 등을 문화유산 교육전문가 안내에 따라 해설을 들으며 함께 둘러봤다. 아울러 차량 이동시간 중에는 전문 강사와 함께 작가 작품낭독, 삼행시 짓기, 탐방소감 발표 등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청소년 문화탐방에 참가한 김모 학생(철산중학교)은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시설을 탐방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작가들 문학적 감수성을 공유해보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준희 하안도서관장은 13일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고, 올바른 독서습관 정착을 위한 청소년 독서 코칭 등 청소년 독서문화 확산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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