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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바이오텍 홈페이지 초기화면. |
13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33% 증가한 실적이며, 지난해 연간 매출 423억을 훌쩍 넘겼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02억원, 192억원으로 집계돼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차바이오텍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4762억원이다.
이같은 상반기 실적 호조는 지난 3월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 32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따른 매출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고 회사는 말했다.
여기에 제대혈, 바이오인슈어런스, 국내 세포치료제 CDMO, 유전체 검사, 컨설팅 등 국내사업 전반에 걸쳐 지난해보다 크게 실적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고성장’이 실현됐다고 부연설명했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해외사업에서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보여온 미국 · 호주 외에 일본 시장 매출이 급격히 성장했고, CMG제약·차케어스 등 국내 계열사의 매출과 이익이 동반 증가한 것도 실적 상승의 요인으로 꼽혔다.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억원, 89억원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차바이오텍은 하반기에도 실적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임상 1/2a상을 종료한 퇴행성 요추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의 임상 결과 발표를 연내 앞두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문가 영입을 통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추가 파이프라인 확충 등 신약개발 및 상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별도와 연결기준 모두 2023년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성장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글로벌 사업화와 글로벌 CDMO 사업의 성과 달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