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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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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2분기 매출 2389억원…영업익 전년比 138.3%↑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0 14:55
그라비티 홍보unit_그라비티 CI 이미지 01

▲그라비티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올해 2분기 매출 2389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3% 증가했다.

그라비티 측은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장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 및 증가가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라비티는 지난 4월 동남아시아 지역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론칭했다. 그밖에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국내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이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하반기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활용 게임을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오는 17일부터 라그나로크 심포니 첫 번째 타이틀인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의 국내 CBT를 진행한다. ‘라그나로크V: 부활’은 전세계 수백만 명의 유저들이 플레이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의 후속 타이틀이다.

모바일 레트로 RPG인 ‘RAGNAROK 20 HEROES’는 지난 4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4일 국내 CBT, 9월에는 국내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멀티플랫폼 횡스크롤 아케이드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4분기 중에 국내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4분기 중남미 등에 선보일 예정이며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는 2024년 내 베트남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Yulong Games에서 개발하고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에서 퍼블리싱 하는 ‘White Chord’는 오는 29일 일본 지역 론칭 예정이다.

그라비티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Ragnarok Landverse’는 연내 태국 및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동남아와 중동·인도·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 출시를 준비 중이다. 돈 버는 게임(P2E)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Ragnarok Poring Merge NFT’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지역 출시를 준비 중이며 수집형 RPG ‘Ragnarok Monster World’는 내년 출시가 목표다.

그라비티 측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올 하반기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외에도 WITH, PC 및 콘솔 게임, 블록체인 적용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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