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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한전산업개발 임시 주주총회에서 함흥규 전 국정원 감찰처장을 사내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함 전 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함 전 처장을 차기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전산업개발 이사회는 주총 소집 공고에서 "후보자는 오랜 공직 경력을 바탕으로 본연의 직무를 탁월하게 수행했으며,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공헌해 장기적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함 전 처장은 1990∼2018년 국정원에서 근무했으며, 통일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한전산업개발은 한국자유총연맹이 최대 주주인 코스피 상장사로 한국전력 계열 발전사들이 운영하는 화력발전소의 연료·환경설비 운전 및 정비 업무를 하는 협력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3460억원, 임직원 수는 3200여명이다.
이 회사는 과거 한전의 자회사였지만 일부 지분이 자유총연맹에 매각됐다. 자유총연맹이 31% 지분을 가진 1대 주주이고, 한전은 2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정부 당시 한전의 자회사로 재공영화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현 체재로 유지되고 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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