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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2Q 영업익·매출 동반하락…브랜드 이탈 여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9 15:20

영업익 184억원 전년比 52.5% 감소, 매출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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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옥.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3.1% 줄어든 3338억원, 영업이익이 52.5% 감소한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일부 브랜드 계약이 종료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나,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6.9% 79% 늘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은 화장품과 럭셔리 패션 브랜드다. 화장품은 딥티크·바이레도 등 니치 향수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비건 뷰티 브랜드인 아워글래스(+245.3%), 신규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98.9%) 등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출시한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로라 메르시에도 목표 매출을 140% 달성했다.

자체 화장품 매출도 크게 올랐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82.4%),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159.3%), 라이프스타일뷰티 로이비(+88.1%)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성장했다.

해외 패션은 크롬하츠(+89.8%)와 브루넬로 쿠치넬리(+14%) 같은 고급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신발 브랜드 어그도 올 2분기 매출이 35% 늘었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매출 비중이 큰 스튜디오톰보이·보브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스튜디오톰보이는 주요 백화점 영캐주얼 매장에서 수년 동안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브랜드 충성도가 강화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패션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보다 3.2% 늘었다. 브라렛과 여성용 사각팬티 등의 언더웨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겨냥한 여성복·남성복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3분기부터 패션 사업에서 3개, 화장품 사업에서 3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사업 효율화도 진행 중으로 하반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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