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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첨단 국방과학도시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9 17:20

첨단 국방과학도시 원주비전 선포식 및 포럼 개최
미래형 첨단무기 육성 및 군수장비 제조업체 유치

첨단 국방과학도시 비전 선포

▲원주시는 8일 첨단 국방과학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기념촤영을 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가 9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첨단 국방과학도시 원주 비전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원주시와 원주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 한국방위산업연구소가 주관했다.

원주시는 이날 비전 선포식을 갖고 첨단 국방과학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이를 위한 산업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원주시는 첨단 국방과학도시 조성을 위해 △미래 바이오 군 식품 분야 집중 육성(군 급식·기능성 및 항바이러스 식품 분야 기업 유치) △무기체계 성능개량 산업 및 군수 장비 제조업체 유치(국방과학연구소,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출연기관 유치) △미래형 첨단 무기 분야 집중 육성(드론 시험평가센터 연계, 드론 제조 및 연계산업 유치) 등 3대 전략과제를 설정해 앞으로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첨단바이오 국방과학도시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국회 정책 세미나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추진의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첨단 국방과학도시 비전 선포2

▲원강수 원주시장이 8일 첨단 국방과학도시 조성을 위해 3대 전략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예전에도 지금도 군사도시이다. 그런데 우리는 군사도시라는 것을 약점으로 생각했다. 과연 군사 도시라는게 정말 약점이고 극복해야 하는 부정적 의미인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원주의 우수의 교통 여건과 현재 집중 육성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를 접목한다면 원주가 미래 방위산업 분야를 선도할 잠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첨단 국방과학도시 원주 비전 선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미국의 원조를 받아서 전쟁을 치뤘던 나라가 70년 만에 세계 5대 강국이 됐다. 원주시가 발 빠르게 움직여 군수사업이 원주에서 추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과 의료기기 사업과 함께 3대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면 원주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 원주시의회에서도 적극 동참하고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원주에서 리더십이 강한 원 시장님이 추진한다면 첨단광역산업이 좀더 빨리 뿌리 내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원주시가 첨단 국방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강원도가 모든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선포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원제용·하석균 도의원, 이문환 원주상공회의소 부회장, 김명원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상임고문,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 원장을 비롯해 시·군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첨단 국방과학도시 원주 비전선포식 포럼

▲8일 첨단 국방과학도시 원주 비전 선포식 이후 진행한 포럼에서 이상윤 원주시 국방협력관을 좌장으로하는 토론 및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비전 선포식 이후 진행한 포럼에서는 이상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첨단 군 식품 바이오 방위산업 담론과 발전적 제언’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에 이어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글로벌 K-방산 위상과 원주시 국방과학도시 비전’,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장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주제 발표를 했다.

또 이상윤 원주시 국방협력관을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 및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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