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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대회 시상식에서 고등부 대상 수상팀 ‘C.M.T 프랜즈’팀이 대상 수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5일 킨텍스에서 ‘2023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의 본선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챔피언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한 행사로, ‘제36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및 ‘제25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와 함께 2023년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구성돼 3개 대회가 같은 곳에서 개최됐다.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독창적인 구조물을 만드는 ‘제작과제’ △창작 공연으로 창의성을 표현하는 ‘표현과제’ △현장에서 즉석으로 주어지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즉석과제’ 등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독특한 형식의 발명경연대회로, 지난 2002년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총 401개 팀이 참가해 49개 팀이 본선대회에 참가, 총 36개 우수 팀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 수상팀은 △초등부 ‘상상나래’팀 △중등부 ‘아이디어를 낚는 강태공’팀 △고등부 ‘C.M.T 프랜즈’팀이 선정됐다.
같은 기간 열린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는 경남 거창대성고 김형우군이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김 군은 자동차 주행시 발생하는 주행풍을 이용해 브레이크와 타이어의 분진을 흡입·포집하는 ‘이동수단용 집진장치’를 개발, 유로7(유럽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기준)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용욱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감성이 더해진 반짝이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자신 안에 갖고 있는 창의력을 믿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 발명가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매순간 도전을 멈추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