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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매장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매출이 201억원을 기록하며, 전달인 6월 매출 102억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매출(32억원)과는 무려 6배 이상 껑충 뛴 실적이다.
이같은 실적을 뒷받침하듯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이용객 수도 지난 6월보다 4754명 늘어난 2만 7005명을 기록했다고 부연설명했다.
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드롭액)도 지난 6월 1037억원에서 7월 1302억원으로 265억원 늘어나 역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카지노 이용객 수의 증가세(21%)보다 매출 증가세(95%)가 4배 이상 앞선 것에 롯데관광개발은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매출 급증은 지난 6월부터 중국 베이징·상하이·항저우를 비롯해 홍콩·마카오 등과 해외 직항노선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고 회사는 풀이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고급 시설을 선호하는 일본·중국·대만 등의 아시아지역 ‘큰 손’ 방문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8월부터 주요 국가와 연결된 직항노선이 더욱 확대되고 대형 크루즈선도 입항하는 만큼 7월 매출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인 그랜드하얏트 제주도 지난 5월 2만 7233실에서 △6월 3만 3056실 △7월 3만 6103실을 달성하며 최다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y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