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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예밀2리에 '와이너리 슬로타운'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2 13:45

폐광지역을 포도산업 메카 육성...마을 전체를 '예밀와인' 브랜드화

예밀2리_1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2리 마을 안내도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2리 마을 전체를 하나의 와이너리 브랜드화로 포도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2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군 폐광지역 중장기발전 계획을 기반으로 뉴슬로시티영월을 표방하며 와이너리 슬로타운을 조성한다. 김갓면의 ‘예밀와인’ 마을특화 자원을 고도화,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이다.

군은 기존 와이너리 생산시설과 이어지는 새 와이너리 공장을 신축하기 위한 설계 공모로 지난 6월 본격적인 와이너리 설계에 들어갔다.

새로운 와이너리 시설은 연간 6만 병의 와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 연구시설 운영으로 대한민국 주류대상에 걸맞는 예밀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와인생산 인력양성과 품질 컨설팅을 해 예밀 와이너리가 주민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주류시장의 트렌드인 증류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증류주 생산시설을 마련해 다양한 주류상품 출시로 시장성을 높이고 예밀와인의 브랜드화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더불어 와이너리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위한 숙박시설 확충과 인근 운탄고도, 고씨굴, 김삿갓 유적지 증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새로운 동부권 관광의 거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밀 와이너리 조성사업으로 기존 예밀와인의 브랜드화와 함께 새로운 주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면 이를 통해 군의 포도산업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게 되고 영월 포도농가의 확장과 고부가가치화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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